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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_장수

시간의 현상적의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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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시간의 현상적의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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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앞에서 변화-인식-기억~재생-변화의 규칙성의 인식 등이 기초가 되어 우리 마음에 시간의 관념을 만들어 갖게 됨을 보았다.

우리가 오늘날 가정을 하여 다음과 같은 재미있는 상상을 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느날 시간의 변화를 재는 단위 (별들의 움직임-시계바늘의 초침의 변화) 등등이 모두 다 함께 서로 짜고 같이 느리게 또는 빠르게 움직였다고 가정해보자.

그럴 때는 어떻게 우리는 생각하게 될 것인가?

그런 경우 사람들은 무언가 다른 기준으로 측정한 시간 관념을 가지고 이상하게 변화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시간의 관념이 조금씩 이상함을 느끼는 경험을 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오늘 한달에 처리할 일을 하루에 다 해서 시간이 퍽 많이 빨리 흘렀다고 생각하게 되는 경우다.
또는 반대로 다른 날 같으면 하루면 다 끝낼 일을 일주일 째 하나도 못하고 있는 경우에 시간이 퍽 늦게 흘렀다고 느끼게 되는 경우다.

심지어 과학적으로 보더라도해는 매일 매일 조금씩떠 있는 시간이 달라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해가 떠 있는 시간을 하루로 삼는다면 하루는 매일 조금씩 변화하는 것이다.

그런데시간의 관념을 갖는 전체의 사람들에게 모두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앞과 같은 경험이 나 혼자만의 경험이 아니라 모든 이의 경험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그것이 장기화된다면 지금껏 시간의 변화의 기준으로 인정받아온
그런 기준들이 의심을 받는 사태가 될 것이다.


그런데 변화의 기준이 되는 모든 것이 같이 그렇게 변화하고,또 다른 기준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우리는 시간의 정확한 평가에 혼동을 일으키게 되고 만다.


사실 여러 변화량이 있지만, 그 가운데 기준이 되어줄만한 규칙적인 변화는 제한되어 있다.
또 엄밀히 본다면 이들은 조금씩 서로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
어느 하나의 변화량을기준으로 하면 다른 것들은 조금씩 빨라지거나 늦어지거나 하는 현상을 관찰할 수 있다는 말도 된다.

그렇지만우리는 비교적 규칙적인 변화의 기준을 여럿을 동시에 사용하여 조정해가면서 기준을 사용한다.
그래서 어느 하나의 기준이 독재적으로 시간의 양을 결정하게 하는 일은 드물고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비교적 적다.

그래서규칙적인 변화를 보이는 것들을 여럿 관찰하고 그것들을 함께 기준으로 삼아 시간의 양을 측정하는데 성공하는 것이다.


그래서 변화는 하지만 규칙성을 꾸준히 관찰할 수 없는 대상들은 여기서 제외된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의 배가 고프고 부르고 하는 것,또는나팔꽃이 피고 지는 것과 같은 것 등을기준으로 하루를 정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엄밀히 관찰할수록 여러 규칙적인 변화들 사이에서의불일치 문제가 발생한다.
이런 경우에는 여러 기준들 간에서도 보다 중요한 내용에 의미를 두고 다른 기준을 조정한다.


예를 들어 해와 달의 변화에서 해를 기준으로 윤년을 둔다던지 하는 것과 같다.


물론 이들 여러 기준 가운데 심정적으로 어느 기준을 더 신뢰하는 일은 있다.

그렇지만, 그 근거도 다른 변화단위와 비교하여 판단을 행한다.

오늘날은 천문학적 시간과 원자의 변화를 기준으로 한 시간 등등이 사용되지만, 어느 것을기준으로 다른 것을 조정하고 안하고의 문제는 결국은 이들 기준 가운데 무엇을 더 신뢰하고 중요시하는가의 문제와 관련이 된다.

○ 우리가 인식하는 시간은 결국

우리가 인식하는 변화량 가운데 일정한 규칙적 변화를 기준으로 그 변화의 양을 측정해 인식함을 말한다.

예를 들어 달의 모습의 변화가 규칙적일 때 이것이 시간의 측정단위가 된다.


그런데 이 과정이더 추상화되면 이런 변화단위를 추상화하고시간의 단위(초,시,일,월,년...)를 세우고
이 단위에 수학적으로 일정한 숫자를 덧붙여 시간의 길이를 표시하게 된다.

그리고 이를 통해 기준에 대한 관념의 역전 현상이 일어난다.
즉 말하자면변화 - 인식 - 기억 재생 때문에 시간의 관념을 갖게 되었는데
이제는 반대로 그런 추상적 시간 바탕 아래에서 그런 변화나 인식이 행해진다고 추리해 생각하는 것을 말한다.

사실 추상적 시간관념과 구체적 변화내용의 둘이 결합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즉 다음 두 생각은 결과적으로는 같은 내용이 들어 있다.
1 개월이란 시간 속에 달의 변화가 있었다.
달의 변화가 1번 이루어졌으니 1개월의 시간이다.

그러나 무엇을 더 기초로 놓고 생각하는가에 차이가 있다.

사실 추상적 숫자와 시간 단위는 원래는 구체적 현상들을 바탕으로 추리해 세운 관념이다.
그런 관념이 구체적 현상과는 분리하여 별도로 실재하는가 안하는가는 확증된 적이 없다.
그러나 추리를 통해 구체적 현상과 분리된 추상적 시간 단위가 어느덧 주된 입장에 놓이게 된다.

그래서 원래 그런 시간 관념을 세우게 도움을 준 기준 변화량도다른 불규칙적인 변화량도,
모두 그런 추상적 시간 속에 담기게 된다.

예를 들어 달의 모습이 한번 바뀌었다. 그동안 저 집을 지었다라는 생각을 한다.
그런데 이것이 반복되는 가운데 시간의 관념이 추상화되어 시간단위로 이 시간을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추상적 시간단위와구체적 변화내용이 주종의 위치를 바꾸게 된다.

그래서 위 표현은 다음과 같이 바뀐다.
한 달[추상적 숫자+추상적 시간단위]동안 달의 모습이 한 번 바뀌었다. 한 달 동안 저 집을 지었다.
이처럼 표현이 바뀌고 의식과 관념도 바뀐다.

즉 추상적 시간 속에 구체적 변화내용들이 담기고 이루어진다는 식으로 주 종이 바뀌는 것이다.

그래서 그 추상화된 시간의 단위와 숫자의 관념안에서원래 그것을 세우게 해준 변화의 내용(예: 달의 변화, 일의 내용)가 그 안에 담긴 것으로 이해되게 된다.


○ 절대적 시간의 탄생

시간이 추상화되어 숫자와 시간단위가 더 중요시되고 기준으로남으면, 이것은우리가 시간의 관념을 처음 세우게 된 요소들(변화, 인식, 기억,,)과는 일단 분리된다.

예를 들어 달의 모습의 변화로 시간의 단위를 만들고 관념하게 되었다. 그러나 한번 시간의 추상적 단위가 세워지고 난 후로는 이제 원래 그 기초가 되어준그 달이우주에서 없어진다해도, 시간의 관념은계속 숫자를 덧셈 뺄셈하여 앞 뒤로 진행을 해간다고 생각하게 된다.

여기에는 나름 타당한 점이 있다. 왜냐 하면 비록 달은 없어져도 다른 기준이 되는 여러 내용들(해나 별,,)은 여전히 굳건히 남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추상적으로 시간의 관념을 세운 다음부터는 추리를 통해시간의 진행은 원래 기준이 되어준 내용들을 떠나 무한히 앞 뒤로 배열해 추리하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추상적으로 관념하는 변화의 기준을'절대적 시간'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추상화된 절대적 시간 속에 정말 원래 그 시간을 인식하게 해주고 세우게 해준 변화가 있는가 없는가는 일단 별도 문제가 된다. 또한이 추상화된 시간 관념에서는 그변화에 대한 어떤 주체의 인식, 기억 등도 같이 문제 되지 않는다. 이런 식의 시간 관념을절대적 시간관념이라고 칭할 수있다.

○ 절대적 시간관념 :

이런 절대적 시간의 관념은 어떤 변화가 정말 있던 없던, 또 어떤 주체가그 변화를 구체적으로 인식하던 않던, 또 그것을 기억하던 않던, 시간의 양은 독립적으로세우고 측정할 수 있다는생각을 갖게한다.

그래서우주 전체에 아무런 변화가 하나도없다고 가정할 때도 '절대시간만은 흐른다'고 추리하고 관념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무한한 시간이 흐를 때 전 우주는 정지되어 있었다..이런 식의 표현도 가능하게 된다.

사실 추상적 시간단위는단순한 수학적 추리이기 때문에 그것을 잴 수단이 아무것도 실증적으로 없는 상태라고 가정해도, 그런 시간은 흐르고 있다고 추리하고 관념할 수 있다.

그런데이런 절대적 시간의 관념은 시간의 실재내용도 그렇다는 주장으로 이어져서 문제된다.

이런절대시간의관념은원래 그 기초가 되어준 변화, 그 변화의 인식, 기억~재생 등을 하나도 얻지 못한다해도, 추상적으로 수학적으로 시간이 흐른다고 고집함을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바로 이런 고집으로 인해절대시간의 관념은 변화를 인식하는 주체와 하등 관계없이독립적으로 실재하는 실재적인 시간[ 시간의 실재내용]도 주장하는결과가 된다.

○ 실재 내용으로서 시간을 얻을 수는 없는가.

그래서 절대시간이나 시간의 실재의 주장이나,모두 시간을 인식하는 주체와 관계없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어떤 내용을 시간의 내용으로 주장한다는 점에서는 같다.

그리고 이는 결국 그런 실재내용을 얻을 수 있는가의 문제와 관련된다.

그런데 이 문제는 처음 한 사람이 어떤 공원에서나무의 모습을 보았다고 할 때 그 나무의 모습이 실재하는가를 따지는 문제와 같다.

그가 나무를 한 번 보고,이제눈으로 나무를 보지 않을 때에도 어떤 공원의 나무는 존재할 것인가?

이 때 그렇다고 판단하는 것은곧 나무의 실재내용을 자신이 본 나무의 모습과 동일시해판단하는문제로된다.

사실 우리는 비록 지금 눈앞에서 공원의 나무를 보지 못하는 순간에도 그렇게 공원에 나무는 독립적으로 존재한다고 추리하게 된다. => 그래서 나무는 나와 관계없이 그 자리에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또 이런 생각이 지지받게 되는 것은 누구라도 말한 그 공원자리에 가보면 분명히 다시 나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자신이 이미 가진 감각과관념을 기초로 그 내용 그대로를그것의 실재내용이라고 이해할 수 있는가가실재의 존부판단의 문제가 된다.


그러나 실재내용의 존부와 그 내용에 대해 결론적으로말하면실재의 내용은그렇지 않다.

왜냐 하면 그 근거 내용은어떤 것이든 원래 자신과 분리된 상태로얻어지는것이아니기 때문이다.

처음 감각과 관념부터 '외부와 자신과의 화합'을 통해서 얻는다.
나중의 확인과정도 같다. 다른 제 3자도 같다.
그래서 어떤 주체와독립하여 존재하는실재의 내용을 '주체가 얻은 내용' 그대로라고 투영시켜 이해할 수는 없는 것이다.

예를 들어나무를 본다면, 그 모습은 어느 순간에도'어떤 주체가 본나무의모습'이다.
그래서 어느 순간의 나무의 모습도 그 어떤 주체를 떠나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나무의 실재의 내용은 아니다.

이 과정을 분석해 추리해본다면,나무와나의 실재가 서로 부딛히고 둘이 화합하여 나의 마음안에 '나무의 영상'을 맺히게 한 것이라고 추리할 수 있다. 또 나무의 모습을 보는 순간은 늘 내 마음안에 나무의 영상과 이 나무를 보는 주체의존재가 함께 맺혀 나타나는 것이다.

즉그 공원 그 자리에 가 다시 확인하는 순간에도, 사실은 앞의화합관계를 통해 그 나무의 존재를 확인한다.


그래서 어느 순간에서도 원래의화합관계를 떠나독립적으로 홀로 존재하는 나무의 모습을 얻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나무의 실재는 우리가 얻는 나무의 모습이라고 할 수 없으며, 역시 끝내 얻을 수 없는 상태로 남는다.

○ 이제 시간의 문제로 돌아와서 생각하면, 시간도 같다.

원래 시간의 관념은 변화와 그 변화에 대한 인식- 기억~재생 등을 기초로 얻는 것이다.

그런데 우선 외부의 변화와 그 인식이 모두주체와 대상과의 화합 관계를 통해서 인정되는 내용들이다.

더 나아가 주체의인식과 기억 재생과정들이 이 안에함께 결합되어야 그 관념은 세워지게 된다.


그래서 추상화한 시간의 관념은원래부터 이런 관계를 바탕으로 해서 성립한 것이다.


반대로 추상적인 시간이 먼저 존재함을 주장할 근거는 없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추상적인 시간이 먼저 확립된 다음그 바탕에서 변화가 그 안데 담기고, 다시 그변화를 주체가 인식하고기억재생을 통해 시간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추상적인 시간이 별도로 독립해 존재한다는 생각은 시간의 실재에 대한 관념을 세워 주장하는 것과 같다.

○ 현상적 시간과 실재 시간에 대한위와 같은 복잡한 논의는 본래 현상의 진리론에서논의할 성질의 것이다.


그러나 시간의관념은 우리의 현실이고
앞으로 논의할 시간과 관련한 여러 희망과 밀접하므로,이처럼 간단히 기술하고 넘어가기로 한다.

● {최초 주제도입으로 의문제기- 논의할 주제를 처음 제시 하는 부분}

○ {간단한 결론제시-함축적 결론,격언적 제시, 부분}

▼ {독자나 상대방 입장에서 주제가 도출되는 내용}

▽ {독자나 상대방 입장에서 주제가 도출되는 자세한 과정 내용}

▲ {주제 결론의 객관적인 장단점}

△ {사례나 비유 이야기 형식의 글}

■ {주제에 대한 부가적 설명 도입}

□ {주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의 실질적 내용}

★ {논증 또는 비판하고자 하는 내용}

☆ {실질적 논증 부분}

∴ {최종 결론}

[자세한설명] {백과사전이나 일반 논문 내용} [설명끝]

[주석] {인용한 책 참고 논문 등} [주석끝]

Ω♠문서정보♠Ω

™[작성자]™

◑[작성일]◐ 2011-10-월-17-[42weeks 290 days]-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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