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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_장수

시간의 현상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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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간의 현상적 의미는 무엇인가?

변화+ 변화의 인식 + 기억 + 기준 변화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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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시간의 현상적 의미는 무엇인가?

- 변화

- 변화의 인식

- 기억

- 기준 변화 단위

○ 시간의 현상적(감각내용+관념내용) 의미

앞에서 시간에 대한 실재내용을 얻지 못하고 실체는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면 우리가 아는 시간의 의미는 무엇인가?

이미 시간의 실재와 실체에 대한 논의를 배제하므로, 당연히 이는 감각내용과 관념내용의 차원에서 시간에 해당하는 내용이 무엇인가를 묻는 것이 된다.

무엇을 시간이라고 하는가.

이 이해를 위해서, 반대로 우리는 어떤 경우에 시간에 대한 관념을 갖게 되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 시간의 현상적 의미의 이해를 위하여 우리는 다음과 같은 몇몇 가정을 해보기로 하자.

의식은 정상인데, 외계의 사물이나 자신이 아무런 변화를 않는다고 추리해보자.

이런 추리에서 우리는 과거나 현재의 차이를 알지 못하게 될 것이다.

아무리 의식을 변화시켜도 외부와 자신에서 아무런 앞과 뒤의 차이와 변화가 없어서 서로 다름을 의식할 수 없다.

이런 가정에서는 시간의 관념이 형성되기 곤란할 것이다.

□ 또 다른 하나의 가정을 해보자.

어떤 주체가 있기는 한데 그가 아무런 의식을 갖지 못한다고 가정해보자.

그에게 어제의 많은 변화 그리고 오늘의 지금 순간의 일들에 대한 인식이 성립하지 않는다.

이런 경우에 그 주체에게서, 어떤 시간의 관념을 찾아 보는 것도 곤란할 것이다.

물론 이런 경우 의식이 있는 다른 사람에게서는 역시 변화가 있고 과거도 현재도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모든 주체가 다 그렇다면 또 어떤가를 생각해보자.

결국 이렇게 인식이 기본적으로 가능한 주체들간에서 시간의 관념이 서로 논의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 또 다른 하나의 가정을 해보자.

외부나 내부가 변화를 하는데 일단, 우리가 매 순간에 지나간 일은 하나도 기억해서 재생하지 못한다고 가정해보자.

우리의 추리에서 그런 가정을 한다면, 무수한 일들이 벌어지고 사라지는데 우리는 그것이 사라지는 순간 그 앞의 모습을 떠올리지 못한다.

이런 예를 아주 심한 단기기억 상실증 환자에게서 볼 수 있는데, 모든 일이 계속 현재형이고, 과거 방금전의 일을 기억해내지 못한다.

그런 경우에는 또한 시간의 관념이 형성되지 못하리라고 생각할 수 있다.

즉 그런 상태에서는 늘 대하는 순간의 내용만이 눈앞에 있을 뿐 그것이 현재라거나 과거와는 다른 내용이라거나 하는 관념을 갖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상상할 수 있다.

□ 또 하나의 가정을 해보자.

무언가 기억이 재생되어 한 순간에 어떤 관념들이 떠오르는데, 그 관념이 과거에 대한 것임을 모른다고 가정해보자.

이 경우도 앞에 준해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 결국 한 주체가 시간이란 관념을 얻는 데 있어서는 많은 전제조건들이 갖춰져야 함을 생각할 수 있다.

우리가 시간의 관념을 세우는 데 있어서는 일단은

외부가 변화해야 하고 또 한 주체가 그것을 인식하는 가운데 앞과 뒤의 차이와 변화를 인식하고

더 나아가 이 내용들을 기억하고 다시 현재의 순간에 재생해내면서 동시에 현재의 모습을 파악한다는 것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그러면 시간은 우리가 인식할 때만 존재하는 주체내부의 문제인가?

즉 우리가 시간을 생각할 때만 시간은 존재하는 것인가?

이와는 반대로 우리와 관계없이 어떤 변화가 있고 그에 따른 '절대적 시계'가 돌아가고 있다고 이해할 수는 없는가?

□ 사실 앞의 질문은 결국 시간의 실재내용과 관련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우리는 한번 시간을 인식한다. 그리고 설령 그가 시간에 대한 관념을 갖지 않더라도, 그가 가진 시간의 관념에 상응한 어떤 변화는

그와 관계없이 이뤄지고 있다. 이렇게 추리한다.

더 나아가 그 주체와 다른 주체를 모두 떠나서 객관적으로 실재하는 '실재내용'은 우리의 생각과 관계없이 존재한다고 추리하게 된다.

그래서 우리가 관념으로 생각한 내용이 => 우리와 관계없이 그 내용 그대로 실재하는 것이다는 주장으로 나아갈 때 그것이 곧

실재내용으로서의 시간의 내용이 그와 같다고 인정한 것이 된다.

그런데 이미 이런 객관적 실재 내용으로서의 시간은 그 내용을 얻을 수 없음을 밝힌바 있다.

또 그것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이미 앞에서 밝혔고 또 현상의 진리에 관한 논의에서도 별도로 이뤄지고 있으며,

또 중론에서는 관시품이라는 항목에서 그것을 다루고 있다.

그러나 실재내용으로서 그런 시간이 우리가 관념하는 형태대로 존재할 것인가의 문제와 별개로

우리는 여하튼 시간의 관념을 갖고 있으며 그 시간의 관념이 그와 같이 외부의 변화+인식+기억, 재생을 통해서 기초적으로

얻어진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 이제 우리는 시간의 단위(초,분,시,일, 월, 년)나 시간을 측정하는 기계를 사용한다.

여기에는 또 다른 가정이 필요하다.

우리에게 변화와 인식 재생이 충분히 이뤄지는 데, 여기에서 어떤 규칙성 있는 변화를 하는 대상을 발견할 수 없다고 가정해보자.

해도 매번 떴다가 한참 안뜨기도 하고 마치 모든 것이 원숭이가 이 나무에서 저 나무로 건너 뛸 때처럼 일어나기도 하고 일어나지 않기도 한다고 가정해보자.

이런 경우 우리는 비록 변화의 사실을 인정은 하지만, 그러나 무엇을 기준으로 다른 변화량을 측정해야 할 지 혼돈에 빠지게 될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시간의 측정도구로 삼고 있는 모든 대상들의 변화가 그렇지 못한 것과 같은 변화형태를 보인다면,

우리는 상당히 곤란을 겪게 된다.

과거와 미래 현재의 관념은 있지만, 그 변화의 양을 측정할 기준도구를 찾아내지 못하는 상태를 상상해보자.

A 를 기준으로 하면 B는 상당히 많이 변화했지만,

또 B를 기준으로 하면 A는 거의 변화하지 않는 것이 된다. C도 그렇고 D, E, F, G도 그렇다.

우리가 이런 수많은 변화가운데에서 어떤 규칙성도 발견해내지 못한다면, 오늘날의 시계와 같은 것을 만들어 내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저 변화하고 변화하는데 어떤 경우는 이렇게 변화하고 어떤 경우는 저렇게 변화한다는 내용만을 파악할 뿐

이들 변화 속에서 일정한 기준이 되어주는 변화를 찾지 못한다.

그러나 다행히 우리는 별들의 움직임이나 일정한 사물들이 일정하게 변화한다는 사실,

그리고 더 나아가 이들 일정한 것들 사이에서 비록 엄격하게 보면, 조금씩 늘어나고 줄어드는 것은 있지만,

그래도 참아줄만한 오차범위에서 이들이 일정한 규칙성있는 변화를 한다는 것을 통해서

시간의 단위와 이를 측정하는 시계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 {최초 주제도입으로 의문제기- 논의할 주제를 처음 제시 하는 부분}

○ {간단한 결론제시-함축적 결론,격언적 제시, 부분}

▼ {독자나 상대방 입장에서 주제가 도출되는 내용}

▽ {독자나 상대방 입장에서 주제가 도출되는 자세한 과정 내용}

▲ {주제 결론의 객관적인 장단점}

△ {사례나 비유 이야기 형식의 글}

■ {주제에 대한 부가적 설명 도입}

□ {주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의 실질적 내용}

★ {논증 또는 비판하고자 하는 내용}

☆ {실질적 논증 부분}

∴ {최종 결론}

[자세한설명] {백과사전이나 일반 논문 내용} [설명끝]


[주석] {인용한 책 참고 논문 등} [주석끝]

Ω♠문서정보♠Ω

™[작성자]™ Prince evilstupidmiserable Little

◑[작성일]◐ 2011-10-월-17-[42weeks 290 days]-19:20

♨[수정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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