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안타까운 상황을 향해 걸어 나간다..
천하에 가장 강함을 자랑하던 이도, 세월 앞에서 점점 약해지고 무너져간다..
모든 생명을 보면 그 지혜가 어리석어
세상의 내용과 의미를 잘 모르지만,
그러나 자세히 관찰해보면 그들 하나하나가 자신의 삶, 생식,, 이런 것을 잘 영위해 나감을 본다.
사람은 이들에 비해 매우 똑똑하고 자신이 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그것을 이루는 지 잘 알고 살아가는 것 처럼 스스로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 같이, 모두 기억 상실증 환자이고
하나 같이 자신이 정말 무엇을 하는 지 모르고
그 의미가 무엇인지 모르면서 살아간다.
단지 눈 앞에 보이는 것을 얻기 위해 또는 피하기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어 헤매는 모습은
풀 밭에서 이리 날라 다니고 저리 뛰어 달아다는 메뚜기나 여치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그들이 각기 자신의 목표만이 가장 의미있다고 생각할 뿐이다...
모두가 무너져 내릴 때까지 반복하다가, 생을 마치면, 그 입장이 바뀐다.
그래서 진정 지혜로운 이는 모든 것을 길게 바라보고 삶을 계획한다..
'행복론각론_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번에 인도로 떠나시는 LAB님을 보내며~ (2) | 2011.05.16 |
---|---|
윙크 사러 평창 가실 분~ (2) | 2011.05.14 |
사고를 불러 들이는 말 (3) | 2011.04.10 |
스님들의 돌림빵 사건 (1) | 2011.03.28 |
윤리의 일관된 적용문제 (3) | 2011.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