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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_재미

쾌락-005

● 쾌락

삶의 기본적 문제는 즐거움을 못 느끼기에 우선 발생한다.

반대로 말하면 무언가에 고통을 느끼기에 그것이 문제가 된다.


그런데 즐거움과 고통을 살핌에 무언가는 반드시 즐겁고 무언가는 반드시 고통스런 것이다는 고정관념을 갖기 쉽다.


예를 들어 다리가 잘리우거나 죽어가는 상황은 반드시 고통스러울 것이다.

또는 반대로 사랑하는 사람과 서로 껴안고 사랑의 말을 나누는 순간은 달콤하고 즐거울 것이다.

이런 식으로 한 사람이 즐거움과 고통을 생각하기 쉽다.

또 대부분 경우 사실 그렇기에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이지만, 그러나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반대로 말하면 대부분 사람이 즐거움을 느끼는 상황에서도 어떤 이는 그 대상에서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

고통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아주 오래 전 한국의 한 왕은 초빙한 외국사절이 테니스를 시범으로 보여주었는데,

이 왕은 이것을 아주 재미없는 노동으로 본 것 같다.

그래서 저렇게 힘든 일은 아랫사람들에게 시킬 일이지 왜 하는가, 이렇게 물었다고 한다.

오늘날도 테니스를 재미있게 느끼는 사람도 많지만, 또 별로 재미없는 운동이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많다.

공을 상대에게 보내면 상대가 곧 다시 돌려보낸다. 다시 돌아올 것을 왜 계속 반복해 서로 보내는가,

이렇게 우스개 소리를 하면서 그런 운동에 의미를 두지 않는 이도 있다.

그외에도 남들이 재미있다고 생각하며 행하는 많은 취미활동들도 그런 성격을 갖는다.

예를 들어 암벽 등산, 캠핑, 산보, 또는,, 또는,,,또는,,,또는 등등의 많은 취미활동들이 다 사정이 같다..
남들은 각기 이런 활동에서 재미와 즐거움을 느끼는데, 그러나 또 이런 일들에서 전혀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이들도 많은 것이다.

또 반대로 남의 눈에 더럽고 힘들고 어렵게만 보이는 직업적인 일들

예를 들어 수사업무, 재판업무, 수술업무, 등에 유독 재미를 느끼며 열중하는 분들도 있다.
그것이 물론 그런 힘든 일의 대가로 수입을 얻고 생활하게 되는 것이서 그럴 수도 있지만,
또 반드시 그렇지 않더라도 일 자체에서 재미와 즐거움을 느끼며 빠져 행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사실 이 모든 경우는 어떻게 보면 서로 다른 사람 눈에는 다 서로 이해하기 힘든 일종의 변태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런데 사정이 이렇다면, 이런 사실에서 배워야 할 점은
사실 어떤 원리로 각기 각자가 좋아하는 특정한 대상에 빠져들어 재미와 즐거움을 얻을 수 있게 되었는가를 배워 가져 오는 것이중요하다.


겉으로 누구에게나 좋아 보이는 일이야 그렇다지만,
누가 보아도 더럽고 지저분하고 힘들고 어려운 그리고 위험스럽기까지 한 일에서

어떤 이가 그 일을 하며 즐거움을 느낄 때, 그가 어떻게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가를 배우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사실은 이 방안을먼저 익혀야 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사회에서 필요하지만, 다들 하기 싫어하고 할 수도 없고 고통스럽기도 한 일을
누군가는 맡아서 해줘야 하고 그것도 아주 잘 해줘야 하는데,
그러나 누구도 선뜻 나서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그런 성격의 일들 대부분은

사회적으로 공평하게 분담해 강제되거나,

아니면, 특정인이 그런 힘든 일을 맡아 하는 희생을 치루는 대신돈이나 직위 명예 등을 그 대가와 보상을 받는 관계에서

행하게 된다.


그래서 대부분 사회적으로 가치있는 일들은

현실적으로 그것이 힘들지만, 그것을 통해 얻는 대가를 바라고 추구하는 이들이 맡아 나가게 된다.

그래서 현실사회에서는 상대적으로 똑똑한 사람들이 이런 일을 맡아 나서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 또 그 개인이나 사회의 문제점이 된다.

무슨 말인가 하면, 사회적으로 이런 가치 있는 일들을 맡아 하는 이들은 대부분 똑똑한 사람들이다.

그런데 그들이, 그 일을 하는 과정에서, 많은 대가나 지위를 반대로 얻을 것을 목표로 하여 추구한다.

그런데 정작 그 일자체에서 즐거움을 얻지 못하고 그것을 희생으로 여기게 된다면, 그 부분이 개인적으로 우선 문제점이라는 의미다.

또 그렇기 때문에 사회적인 가치도 제대로 추구하지 않고 단지 개인의 이익을 위해 불법적이고 부정한 일을 추구하면 또 그것이 사회적 문제도 일으키게된다.

그래서, 결국 그것이 가치 있는 일이라면, 그 일자체로부터 보람과 즐거움을 느껴, 비록 아무런 보상이나 반대 급부 댓가 수익, 명예, 이익 지위 등을 얻지 못해도

그것을 즐겁게 잘 해내는 상태가 되는 것이 우선 필요하다.

두번째로는 그런 상태에서 개인의 이익을 꾀하는 부정비리를 일으키지 않고 가치있는 일을 정말 잘 해내는 것도 필요하다.


사실 말 그대로 사회에서 필요하고 선한 일을
잘할 뿐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 보람도 느끼고 즐거워해서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그래서 그렇지 못한 각 부분이 문제점이라고 보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막상 그런 일들을 들여다보고 또 현실을 생각해보면
그런 경우는 잘 발견되지 않아 안타까움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위 내용은 요구되기는 하지만, 잘 실현되지는 않는 상태가 된다.



결국 살펴보면, 위 내용에서,
두 부분이 현실적으로는 다 쉽지 않다는 점을 발견하게 된다.


남들이 다 어려워 하는 일을 어떻게 나만 잘 쉽게 할 수 있겠는가.
( 다른 이들이 다 풀기 힘들어 하는 문제, 질병의 치료, 사회적 문제의 해결, 그런 것을 어떻게 나만 잘 쉽게 풀 것인가.)


남들이 다 힘들고 더럽게 위험하게 느끼는 일을 어떻게 나만 거기서 보람과 즐거움을 얻어 낼 수 있겠는가.
( 예를 들어 고름이 흘러 내리는 환자의 환부를 바라보고 수술하거나 하는 일을 다 보기 싫어하고 괴롭게 느낀다.

그런데 어떻게 자신만 여기서 즐거움도 보람도 느낄 수 있을 것인가.
또 범죄와 악에 물들은 사람을 상대하는 위험스럽고 힘든 일의 경우도 사정이 비슷하다.)


그래서 아마 그런 일들로부터 즐거움을 느끼는 이가 있다면
대부분 예상하듯 그 일 자체라기 보다는 그 일과 관련된 다른 것들 예를 들어
다른 일들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 명예, 지위, 주변의 인정, 그런 것들에서 보상을 얻기 때문에

그일을 계속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사실은 앞에서 요구된 두 사항을 각 개인이 잘 익혀야 하고
그것이 자신의 삶의 현실의 내용이 되어야 한다.

가치 있는 일을 스스로 즐겁고 보람되게 행하는 것,

그리고 그 가치있는 일을 정말 잘 해내는 것이 그 두 요구의 핵심이다.

그리고 이 둘은 서로 서로 영향을 주게 된다..


즐거워서 잘 하게 되고,
잘 하기 때문에 그 일을 하며서 즐겁게 된다는 관계가 나오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즐겁게 잘 하는 내용이 예를 들어 남을 괴롭히는 강도질이나 도둑질이 아니라
선한 일일 때
그것은 정말 그 개인 뿐만 아니라 사회를 위해서 가장 이상적인 상태로 즐거움과 선한 가치가 같이 결합되어 완성된다고 보게 된다.



결론적으로 어떻게 사실은 그다지 의미없는 체력 소모적인 암벽등산 힘든 세계 여행 등에서 어떤 이는 즐거움을 느끼는가.

또 테니스 경기처럼 받으면 상대에게 다시 보낼 공을 왜 끝없이 서로 다시 주고 받는가. 왜 이런 일에서 그들은 즐거움을 느끼는가.
를 먼저 간파해낼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 원리를 지금 행하는 더럽고 힘들고 위험하지만 사회적으로 선하고 가치있는 일에 적용을 하는 것이다.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방안은 자신이 가장 본능적으로 좋아하는 무언가를 기초로 그 내용을 그대로 위에 덮어 씌우는 것이다.


그리고 자주 행하면서,
이제 익숙해져 그 부분에 잘하게 되고 그처럼 문제를 해결해내고 그 결과 남이 기뻐하고 , 고마움을 표시하고 그런 과정을 통해,
자신도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게 된다면,
비교적 쉽게 위 이상적인 상태에 도달할 수 있다.


사회나 개인에게서 이에 관해 문제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우선 어떤 개인은 그 일을 즐겁게 여기지 않는데 해야 하고 강요받는 경우가 그 첫번째 경우다.
이 경우 내적으로는 그것을 행하는 대신 댓가로 얻는 다른 것때문에 하기는 싫지만 그 일을 하는 경우에 이 문제가 나타난다.

두번째는 외적으로 다른 이는 그의 즐거움 여부와 관계없이, 그가 얻을 수익이나 명예 등등을 바라보고
그것이 대단히 좋은 것이기에 상대에게 그것을 참고 행할 것을 권유하고 강요하는 관계에서 이 문제가 나타난다.

현실적으로 학부모가 아이에게 아이가 하기 싫어하지만, 무언가를 하도록 강요하고
아이는 하기 싫은데 마지 못해 계속 고통받으면서 하는 관계는 대부분 이런 모습과 관련된다.

또 하나는 어떤 일에 대부분 느끼는 싫음 고통을 맡아 하다가,
이제 다시 그 위에 새로운 싫음 고통을 덧붙여 이를 강제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한 예를 들면 남자들이 군대에 가 훈련을 받고 보초를 서고 경계를 서는 등의 일은
그 자체가 어렵고 힘든 측면이 있다.

그런데 사실 그 일 자체는 어느 정도 훈련받고 익숙해지면 감수할 정도는 되는데,
그 외로 힘든 일이 나타나게 된다.
즉, 본 업무도 그렇게 즐겁지는 않은데 다시 그 위에 서로가 서로를 괴롭히면서
그 일을 행하게 하고 행하는 관계가 나타난다.

사실 이 원인도 어떻게 보면 즐거움과 관련이 된다.

즉 더 큰 괴로움에 비해 작은 괴로움은 즐거움이라고 여기거나,

작은 괴로움을 행하게 하기 위해서는 더 큰 괴로움을 만들어 가해야 하게 된다거나,
남의 괴로움은 나의 괴로움은 아니어서 즐거움으로 여기게 된다거나,
괴로움을 받더라도 이후 점점 줄어들게되면 즐거움으로 여기게 된다거나 하는

즐거움과 고통에 내재된 원리가 바탕이 되어 이런 현상을 일으키는 측면도 있다.

그래서 본래 즐겁지 않을 일들을 사회적 필요에 의해 맡아 할 때

기본적으로 받는 고통 위에 다시 또 다른 고통을 덧씌워 서로 필요 이상 주고 받는

현상이 사회에는 상당히 많이 발생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현상이 바람직한가 하면 결코 그렇지 않다.

그래서 이는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문제가 된다.


사실 노력이 필요하다면 본래 즐겁지는 않을 일을
즐겁게 받아들여 할 수 있도록 상황을 조금씩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그런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고

보다 더 큰 괴로움을 향해 서로 힘을 기울이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결국 새디스트 적인 가학적 즐거움을 추구하는 형태가
사회에서 어려운 일을 떠 맡은 각 부분에서 빈번히 나타나게 된다.


하기는 싫지만 하기는 해야 할 상황에서,

서로 더 큰 고통을 가해 서로에게 강제하는 것을 그 해결방안으로 생각해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대부분 더 큰 고통을 피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작은 고통을 감수하게 된다.
이는 그 구조가 바람직스럽지 않다.

그런데 그 일 자체는 사회적으로 필요하고 불가피한 일이다.

그래서 이 관계에서 대부분 쉽게 서로 벗어나오지 못하고 계속 그 형태가 이어진다.

아마 30년전 어떤 생활은 오늘날 보다 편했을까.

그렇지 않았을 것이다. 또 그 모습은 오늘날 해결되었는가 생각해 보면 그렇지 않다.

그리고 앞으로도 어느 정도 계속될 것 같다.


성격상 그다지 즐거울것 같지 않고
더러움 불쾌함을 느끼게 되는 일,
그리고 힘들고 어려움 일,
그리고 위험한 일,

그렇지만 사회에서 몹시 필요하고
그래서 또 반대로 그 일을 잘 하는 이에게 수익과 칭송, 명예, 인정이 뒤따르는 일,

그래서 어떤 이유에서든 그것이 요구되고 강요되게 되는 일

이런 기본 관계에서
위 문제현상은 계속 발생한다.


개인의 입장에서 반대로 말하면,
누구나 즐겁게 느끼는 일,
깨끗하게 느껴지는 일,
쉽고 편하게 느껴지는 일,
그리고 위험하지 않고 안전한일,

그러면서도 수익까지 명예, 인정까지 얻는 일이기를 바라겠지만,
그 속성상 그런 경우는 별로 발견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각 개인은 여기에 머무르기를 원한다.

하지만 결국 다른 사람들의 강요나 자신의 생계 해결과 수입을 얻는 것이 필요하기에
앞의 관계에 내몰린다.


앞의 관게에 내몰리는 이들끼리
고통스런 일을 서로 맡아 행하다 보니,
괴로움을 서로에게 떠 넘기고 강제하면서
그것을 하게 하는 원리로
더 큰 괴로움이라는 무기를 사용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더 큰 괴로움을 가해 작은 괴로움을 주는 일을 하게 하며

그처럼 남에게 괴로움을 주면서 이를 즐거워하는 새디스트 적인 관계가 형성되고 지속되는
모습이 사회 곳곳에서 나타나게 된다.


문제의 모습이야 우리가 다 보듯
누군가 지독한 고통을 울부짖으며 호소하거나 참아야 하는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는 사실이다.

그 원인은 이미 본 것과 같다.

이제 그 해결방안은 무엇인가 하면,
사회적인 가치와 개인적인 즐거움이라는 이 양면의 좋은 내용을

한 개인이 다 가져갈 수 있도록
개인은 개인대로 노력하고
사회는 제도적으로 또 노력해야 한다.

즉,
결국 약간은 기존 상태와 다른 변태가 되어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남이 다 더럽게 느끼고 힘들어 하고 괴로워하고 어려워하고 위험스럽다고 여기는 그런 일에서
스스로 그 일을 재미있다 즐겁다고 여기면서 행할 수 있는 변태가 되는 것이 우선 필요하다.

물론 당연히 그 일이 사회적으로 유익하고 선한 일인 경우에서다.

어렵지만 일단 앞과 같은 상태에 도달하면, 개인적인 문제가 없어진다.


하지만 사회적인 입장에서 사회적으로 필요한 각 분야에,

각 개인이 모두 이런 일을 자연스럽게 즐거워할 변태가 되어

나타나주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수는 없다.
그렇다고 과거처럼 더 큰 고통으로 이를 강제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그래서 사회에서 필요한 각부분의 일들이
그것을 맡아 행하는 이들이
조금은 편하고 즐겁게 되도록 환경을 개선하는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서로가필요이상으로괴로움을 만들어 상대에게 가하지 않을
방안을 만들어 노력해야 한다.

그런데 현실은 교육과정이나 군대나 직장 생활등 사회적으로 가치있는 일들 전반에서,

서로 고통을 가해 필요한 일을 하게 만드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사정이 이렇기에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그런 구조안에서만 고통을 받으며 살다가 가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참 안타까운 일이다.

그래서 절실히 필요한 것은
이런 구속 묶임에서 서로 풀려나
정말 선하고 가치있는 일을스스로 잘 즐겁게 행하게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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