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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론각론_단상

재물과 나

각론 담당자로써
돈과 가치에 대해 논의를 해야 하는데,
이번에 구입한다는 하드 디스크나 카드 등이 바로 그런 논의를 불러 일으키는 부분이라고 본다.

이것은 왜 8만원인가?
그러나 구매 과정을 옆에서 살펴보면 이 하나의 구매가 얼마나 성가신 문제인가?

최종적으로 본인이 개입해서 잘못된 구매를 막지 않았으면
아마도 앞으로 상당히 곤란을 겪었으리라고 보는데,
한마디로 돈 버리고, 고난 고통을 겪게 되고, 작업한 분량과 노고도 때로는 물거품처럼 사라질 수도
있을 수도 있지 않은가..^^
그것은 상품에 관한 설명도 하나하나 읽어 봐야 하고 이것 저것 비교도 해야 하고 하는
귀찮음을 발생시킨다.
귀찮고 별로 대단한 일이 아님을 알면서도 매달릴 도리 밖에는 없다.
그렇게 안 하면 차후에 더 귀찮아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 결국 하던 일을 못하고 mun님의 표현에 의하면 하루를 티끌에 함몰시키며 살게된다.
그러나 오늘이라고 크게 다른가 하면 그렇지 않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우주보다 더 귀한 생명의 가치, 즐거움, 얽매임에서의 해방의 가치, 선의 가치 들을 말하지만,
그러나 앞과 같은 상황에 처하면,

아무렇게나 행하면
즉 아무것이나 처음 만난 것을 그대로 구입한다면,
자칫 용도에도 맞지 않고 때로는 반품과 교환 수리를 오가며고통에 빠질 우려도 있으므로,--
아무렇게나 편하게 행할도리가 없고--
결국 상당한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이 작은 예가 다른 재화로 옮겨가 적용해보면 또 마찬가지가 된다.

한마디로 그냥 모든 것이 다 내 마음안의 내용물이라고 해서 마냥 즐겁게 머물 수 있지 않다는 것을 말한다.
앞에서 예로 든 하나의 재화는 그래서 상당히 중요하지 않은가.

그리고 사실 삶은 그렇게 계속 구성되게 된다.


그래서 tok님 mun 님이 제시한 고졸화 고말화의 가치도
이런 각도에서 조금 이 내용을 수정 반영할 부분이 분명 있다고 본다.

이론상은 고졸 고말화의 입장에서는
아주 미미한 것이어서
정말 별로 신경을 기울이지 않아야 할 문제들 인것 같은데,
사실은 그런 결론과 달리
그렇게 되지도 않고,
무언가 잘현실과 들어맞지 않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또한다음 문제도 생각해 봐야 한다고 본다.

우선 상식적인 나와, 나의 재물, 그리고 남의 것, 공유물, 국유물, 무주물, 등등이 있는데
mun님이 이를 넓게 나- 나의 것(나의 마음안의내용물) 이렇게 처리하여 묶어 나가는데
비록 이론적으로는 그렇다 해도

여기에는 많은 개념 혼동이 일어날 우려가 있다고 본다.

하드 디스크 하나만을 놓고 보더라도, 어떤 것은 자유롭게 사용하는데, 어떤 것은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한다.
그러나 이것이 모두 다 자신 마음안의 내용물이고 관념이라고 하는 것이
여기에 얼마나 적용가능한 내용이 되는가..


그래서 일단 상식적으로 사람들이 갖는 관념으로서나와 나의 것에 대한 상식적인 관념을
기초로 할 때 그것과 mun님이 말하는 나의 마음안의 내용물--이라는 것이
여기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인가를 살펴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은가..


두번째는 결국 각 개인이 가치를 느끼게 되는 근거로 보게 되는즐거움의 문제다.
생명과 생존이 중요하다지만, 고통이 계속되면 원하지 않는 것이므로,
결국 생명 마저도 이 역시 즐거움을 얻는 기초적 전제이기에 그 중요성을 갖는다고 보게 된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이 즐거움과 관련되지 않는 것은 그 가치의 근거를 확립하기 곤란하다.
엄청난 배나 항공모함도최종적으로는 --- 누군가의 즐거움과 관련이 있는 것이고 --
또 그렇기에 그 가치를 인정받는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즐거움은다른 가치 관념들 - 화폐교환가격이라던지 - 선의 가치 등과는
그 정도나 유무 문제에서 차이가 발생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를 어떻게 처리해야 되는가 하는 문제가 있다.


걸어다닐 때 보통은 그 자신이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걸어다니는 것이 가치가 있음은 쉽게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그렇다 해도 그것을 늘감사하다거나 즐겁다거나 느끼지 못한다.

그래서
가치가 있다. -- 따라서 즐거움을 느껴야 한다.-- 그 방법은 무엇인가 --
또 결국 가치가 있는 것을 잘 파악해서--그에 즐거움을 그만큼 느끼자-- 그 방법을 찾자로나아갈 수도 있지만,


또는
보통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 보통은 가치가 없다 -- 가치가 있다라고 생각한생각이 잘못이다 -- 로 나아갈 여지도 있고


또는
원래 이들 각각의 가치관념은 서로분리된 것이다..그래서 돈은 돈이고, 즐거움을 즐거움대로 따로 느끼고 선이나 다른 가치도 이런 것들과는분리해 또 다른 가치는 있다고 해야 한다로 갈 수도 있다고 본다.

그런데 이 경우즐거움과 분리된 가치들은 왜 그것을가치라고 해야 하는가,,의 문제가 최종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고 본다.



앞의 하드디스크 문제로 들어가면

어떻게 보면 8 만원 밖에 하지 않는 물건인데, 즉 고졸화나 고말화에 비하면 티끌보다도 적은데
왜 여러 사람이어떤 것을구입해 어떻게 본체에 부착시켜 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인가.. -- 등등에 고민하게 되는가.

그런데 그렇게 신경을 쓰고 즐거움을 느끼거나 번뇌를 느낀다면
그것은사실은 티끌이라면서도
실제로는 그것으로 하루를 온 신경을 기울여 보낸다면, 1 고졸화 정도 ( 3 조 6500 억 ) 되는 가치를 점유하는 것으로 바뀐다.

값은 8 만원이요, 그 안에 평생 백메가으 분량도 작업해 올리지 못하므로 4전 정도 되는 분량을 쓰기도 힘든데,
그러나 그에 대한 신경은 3조 6500 억 정도되는 가치를 소모시키고,,
그래서 여러가치 가치 기준으로 사용되는 내용들간에 평가에 혼동이 일어난다.


하드디스크가 아니라 하루의 식량의 문제로 들어가게 되면 좀 더 복잡해지는 점이 있습니다.

우선은 이처럼 재화에 관련한 평가나 생각에서
현실적으로이러 여러 내용들이 뒤섞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드디스크 하나를 놓고 보면 이는-- 이렇게 보면 8만원짜리 물건이요 -
어떻게 보면전 인류의 문서 작업물이 들어가도 남을공간이요
-- 어떻게보면 실제로 여러 사람이 이에 즐거움을 갖거나 고통 또는 신경을 기울이게끔 되는 것인데 ,,

현실은 여러가지 가치의 요소들이 뒤 섞여서 들어가게 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런데비록 현실은 이러이러하지만,,,(그러나 사실은 이러이러해서 잘못이니) 이렇게 해야한다 하는 것이 더 좋다...등의 내용도필요합니다.

즉 규범적으로 무엇에 더 비중을 두어 평가해야 하고또 어느 부분에서 즐거움을 느껴야 마땅한가,,,등의 문제도 있습니다.



일단 구체적 내용을 밝히기 보다는 기초적으로
이런 여러 혼동이 개입된다는 점만 밝히고
어떻하든 이와 관련하여 내용을 정리를 해야 한다...고 보게 됩니다..

이런 여러 가지 논점이 있는데
이들을잘 해결해야 결국
이를 바탕으로 어떻게 해야 잘 사는 것인가?의 문제도잘 해결될 수 있지 않나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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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없지만,
mun님께서 ~ 일단 공간을 만들어 두었는데 아무도 견해를 제시하지 않으면 심심해하실 것 같아서 ~